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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합참 "정찰위성 발사 준비 즉각 중단해야"…대북 경고

2023-11-20 1 Dailymotion

[현장연결] 합참 "정찰위성 발사 준비 즉각 중단해야"…대북 경고<br /><br />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강호필 /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]<br /><br />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.<br /><br />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다.<br /><br />북한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수없이 위반해 왔으며 작년에는 30여 회에 걸쳐 7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역대 최대 빈도로 발사하였고 올해도 지금까지 3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다.<br /><br />또한 북한은 소위 군사정찰위성도 지금까지 2번 발사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이제 3차 발사를 시도하고 있다.<br /><br />남북 간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다수의 합의를 체결해 왔으나 북한은 남북 간 합의들의 목적과 취지를 지속적으로 위반해 왔다.<br /><br />북한은 판문점 선언의 합의에 따라 설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함으로써 그 합의를 스스로 위반하였다.<br /><br />또한 2018년 평양 공동선언에서는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기하기로 하였으나 동시험장과 발사대는 현재 더욱 개선되어 운영되고 있는 바, 이 또한 기존 합의를 위반한 것이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북한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인 9.19 군사합의도 유명무실화시켰다.<br /><br />북한은 2020년 11월 창린도 해안포 사격을 시작으로 중부전선 GP 총격 도발, NLL 이남으로 미사일 발사, 수도권 지역으로의 소형 무인기 침투 등 9.19 군사합의 조항들을 명시적으로 위반하였고 9.19 군사합의에 명시된 것을 매년 100여 회에서 1000여 회씩 위반함으로써 2023년 11월 현재까지 누적된 위반 행위는 약 3400여 회에 이르고 있다.<br /><br />9.19 군사합의에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지금까지 북한이 보인 행태는 합의 준수에 대한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 같은 반복된 합의 위반 행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은 지금까지 인내하며 군사합의 조항들을 준수해 왔으나 이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상당한 문제점을 초래해 왔다.<br /><br />군은 실제 작전 책임 지역에서 실전적 훈련을 실시해야 하나 우리 군은 그간 서해 완충 구역에서의 포사격 중지 조항을 준수하기 위해 주요 화기들을 서북 도서로부터 내륙지역의 사격장까지 최대 500여 킬로미터를 이동시켜 사격 훈련을 실시해 왔다.<br /><br />또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인해 북한의 장사정포 사격을 비롯한 각종 전술적 도발 징후들을 식별하기 위한 우리 감시 정찰자산 운용에도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.<br /><br />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ICBM 성능 향상을 포함하여 북한의 핵, 미사일 위협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조치의 일환으로 우리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.<br /><br />또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은 우리에 대한 감시 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.<br /><br />9.19 군사합의에 따라 우리 군의 접경지역 정보 감시 활동에 대한 제약을 감내하는 것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크게 저해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.<br /><br />북한 정권은 준비 중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.<br /><br />만약 북한이 이 같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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